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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창업비용과 커피전문점 순위는 몇 위 일까요?

장성완 2020. 10. 7. 23:29

할리스커피 창업비용과 커피전문점 순위는 몇 위 일까요?

 

 

우리나라는 '커피공화국'이라는 이야기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만큼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의

커피시장 규모는 약7조원 규모로,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2018년 기준)으로 세계 평균인 132잔의 약2.7, 세계 6위권(유럽연합을 한 국가로 분류했을 경우)이라고 하니, 인구수 대비 굉장히 많은 소비량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커피를 사랑하는 국가이고, 아직도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커피 시장이니만큼 카페창업을 도전하는 분들은 여전히 많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폐업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글에서는 국내 커피프랜차이즈의 강자 할리스커피창업비용과 브랜드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ollys Coffee1998년 한국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을 표방한 커피 프랜차이즈입니다. 오픈 초창기부터 독자적인 로스팅을 통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을만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접근이 돋보이는데요.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으로 전국에 537개의 지점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나있으며, 이중 직영점의 비중이 100여개가 넘을만큼 프랜차이즈 카페중에서도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할리스커피는 2013년 사모펀드에서 인수하면서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13384개이던 지점은 현재 전국 560여개 지점으로 늘었으며 매출도 2013686억원에서 지난 20191649억원으로 5년여의 기간동안 약 2.5배 수준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도 70억원에서 155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한 모습인데요. 이러한 성장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할리스커피의 대주주는 IMM 이라는 사모펀드입니다. 펀드의 특성상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목표로합니다. 20137월 인수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그동안의 주거지 주로 공략했던 출점 전략과는 달리 시내 핵심 상권에 진입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다른 대형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하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차별화는 그 핵심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광화문에 3층 규모의 대형 직영점을 낸 것을 비롯 서울 강남, 이태원, 부산 해운대 등 주요 상권에 대형 직영점을 오픈, 30여개의 직영점을 100여개까지 늘려나가며 동네 카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브랜드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합니다. 브랜드 이미지의 제고가 프리미엄 커피시장에서 핵심 성공요소로 판단한 것 입니다.

 

단순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핵심상권에 직영점을 늘린 것 뿐만이 아니라, 체질적인 변화를 꾀한 것도 핵심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편한 의자를 배치하거나 심지어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배제하는데에 반해, 할리스는 오래 머무르고 싶은 편안한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대학가 인근의 점포에는 콘센트를 늘리고 도서관처럼 칸막이 좌석을 만들었고, 주택가 근처의 매장은 어린아이를 데려오는 주부를 겨냥하여 키즈카페 같은 좌식 스타일의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오피스 상권의 매장은 1층은 대화를 위한 공간으로, 2층은 대형 탁자가 있는 스터디카페나 오픈형 도서관 같은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나아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펫존(Pet zone)이 있는 컨셉의 매장도 선보이는 등, 카페 이용 목적이 소비자마다 다르다는데에 기인하여 각 지점마다 맞춤형 컨셉 전략을 추진하여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최근 혼밥족을 겨냥하여 단순히 디저트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카페의 모습이 아니라 샌드위치나 오믈렛 등 간단하면서도 풍족한 한끼 메뉴를 추가하였고, '할리스굿즈'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디즈니와 협업한 다이어리 출시나 폴딩카드 등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커피의 맛과 질은 당연한 기본이고, 그 외에 제공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경험들을 제공하는 것. 이제는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대화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을 함께 보내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데에서 추진된 과감한 전략들로 성공하는 프랜차이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스커피창업비용은 1층의 40평 이상 공간에 전면 7M이상의 입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교육비 합계 1천만원(VAT별도) 물품보증금 1천만원을 포함하여 약 17천만원에서 19천만원(VAT별도)의 비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순수개설비에 대한 항목이라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위 금액에 철거,화장실,테라스,전기증설,냉난방기,소방공사 등의 별도공사 항목들과 가게를 구하는데 필요한 점포구입비(임대보증금,권리금)등의 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3억원에서 35천만원의 예산은 충분히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위는 신규창업시에 필요한 투자금액의 예상치이며, 현재 전국 600여개 지점을 운영중에 있다고 고려하면, 주요 상권에는 대부분 이미 지점이 운영중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출점지의 사업성 검토에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이며, 신규 창업보다 기존에 운영중인 매장을 인수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금액의 커피매장 인수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양도양수 점포 개발을 통해서 운영중인 매장도 함께 알아보 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창업의 길, 제대로 된 전문가와 함께 하면 더 쉬워집니다.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